많은 사람들에게 커피는 하루를 시작하는 마법의 액체이기도 하고, 오후에는 꼭 필요한 음료이기도 하며, 때로는 저녁 식사 후에 마시는 소화제이기도 하다.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매일 마시는 커피는 약 30억 잔이다. 그렇다면 커피의 하루 할당량은 어떻게 될까? 영국 건강 정보 사이트 Medical News Today는 커피의 적당량에 대해 보도했다.



Anthony Trollope가 1855년에 쓴 소설 'The Warden'에는 “도대체 소파, 책, 커피 한 잔보다 더 호화로운 것이 뭐가 있겠나?”라고 쓰여져 있다. 커피의 맛과 향은 사람들을 사로잡는다.

최근 많은 연구들은 커피를 마시는 것이 집중력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 외에도 많은 이점이 있다고 보고했다. 연구원들은 커피가 뇌 건강을 유지하고, 사람의 수명을 늘리고, 심지어 전립선 암을 늦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어떤 음식이나 음료와 마찬가지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양에는 한계가 있다.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단기적으로는 두통, 어지럼증, 메스꺼움 등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너무 많이 마시게 되면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

그렇다면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도대체 어느 정도인 걸까? 한 잔에 카페인이 75밀리그램 함유되어 있다고 가정할 때, 하루 할당량은 6잔으로 밝혀졌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고혈압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게 하는 것이다.

건강한 심장과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하루에 커피를 6잔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 데이터에 따르면 6잔이 심장을 위한 마지노선으로 보인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시는 기본 사이즈의 아메리카노에는 카페인이 200밀리그램 정도 함유되어 있다. 그렇다면 하루에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커피는 2잔인 것이다. 하지만 커피 전문점마다 카페인 함량이 다르기 때문에 확인하고 마시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