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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 매일 노력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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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14.2%에 달하면서 처음으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2017년대한민국 치매현황에 따르면 전체 노인 인구 약 600만 명 중 약 10%가 추정치매환자로 나타났다. 치매는 후천적 뇌 질환에 의해 기억 장애를 포함한 다발성 인지기능 장애를 말하는 것으로 나이가 들수록 인지기능이 손상되고 인격의 변화가 나타난다.

건국대학교병원 의료원장이자 광진구 치매안심센터장 한설희 교수는 ‘치매 예방 한 걸음부터!’ 건강강좌에서 “환갑이 넘으면 기억력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말하며 “책 읽기, 세줄 일기 쓰기, 정리하기 등으로 인지력을 키우고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어느 날부터 중요한 약속에 늦거나 소지품을 못 찾는 일이 잦아지고 최근 사람들과 대화한 내용 혹은 직접 경험한 일을 쉽게 까먹지 않았는지? 이는 초기 기억력 장애로 이것이 심해지면 치매로 발전할 수 있다.

치매

치매에 걸리면 대화 도중 단어를 떠올리지 못하거나 책, 영화, TV 등에서 나오는 단어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언어기능장애, 시공간 인지능력(방향감각)이 떨어지고 과거 익숙하게 행동한 것이 쉽게 되지 않는 실행증이 나타나며 계산 능력과 판단력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온화한 성격의 사람이 갑자기 배려심이 없어지고 고집이 세지거나 참지 못하는 등 성격이 반대로 변한다면 치매 선별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치매가 발병하기 쉬운 요인은?
치매는 생활습관병이다. 특히 65세 이후 나이가 5살씩 증가할 때마다 치매 발병 위험 2배씩 높아진다. 85세 노인의 약 47%가 치매 환자로 여성이 남성보다 1.3~3배 더 생긴다. 여성은 기억 중추를 잘 작용하게 하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여 신경세포 보호 작용이 떨어지고 수명이 남성에 비해 높기 때문이다.

집과 간선도로와의 거리도 연관이 있다. 캐나다 임상평가학연구소(Institute for Clinical Evaluative Sciences)에 따르면 교통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변 50m 내에 거주하는 사람이 300m 이상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7% 더 높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가 기관지를 통해 폐를 뚫고 뇌까지 이동하기 때문이다.

난청 역시 치매 예방에 좋지 않다. 귀가 잘 안 들리면 다른 일을 동시에 할 수 없어 뇌 활동을 저하한다. 초기(경증) 난청의 경우 치매 발병률을 2배, 중기(중등증) 난청은 3배, 말기(중증) 난청의 경우 5배 높인다.

수면장애, 복부비만, 우울증 등으로 생기는 만성 스트레스는 기억 중추를 늙게 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치주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이 있으면 염증이 뇌로 들어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고지혈증, 고혈압은 혈관성 치매 발병을 높이고 당뇨병은 뇌혈관이 서서히 막히는 미세혈관 기능장애를 유발하며 동맥경화와 연관성이 있는 혈중 호모시스테인의 농도가 높으면 심장병, 뇌졸중 및 치매 발병 위험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대사증후군은 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매

나이가 들었다고 처지지 말고 활발하게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 1주일에 2회 이상 땀이 나는 정도의 운동을 40분씩 하면 신경영양인자와 해마 기억세포 생성을 촉진해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감소한다. 그러나 뇌가 손상되면 조기 발현형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높여 자전거를 탈 때 꼭 헬멧을 착용하고 뇌가 다칠 수 있는 운동은 피한다.

정신, 두뇌 활동이 적은 사람은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2.6배 증가한다. 교육 연한이 낮더라도 글쓰기, 책 읽기, 외국어 배우기, 컴퓨터 게임 등 지적 자극 활동을 많이 하고 계획, 분석, 의사결정을 스스로 하는 복잡한 업무를 꾸준히 지속하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금연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 정제되지 않은 곡물, 해산물, 올리브유, 붉은 포도주를 먹는 지중해식 식단에 도전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낮추는 엽산과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D를 꾸준히 섭취하자.

규칙적인 명상이나 기도, 운동 등을 규칙적으로 하고 어려운 부탁은 거절하며 자주 웃는 등 스트레스를 감소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기르자. 주변 사람들과 자주 소통하고 뇌 건강상태를 위해 연 1회 치매 검진을 받는다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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